- 등록일 200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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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지역 건설산업 살리기 팔 걷다
도로사업 추가 발주 등 활성화 방안 마련
장병갑 기자 wkdqudrkq@ccdn.co.kr
최근 세계금융대란, 원자재가격 상승, SOC사업 감축 등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와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으로 지방경제난이 가중돼 부도업체가 속출하는 가운데 충북도가 지역건설 업계 활동 찾기에 적극 나섰다.
도는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종배 행정부지사 주재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건설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이날 도는 학계, 건설업체 대표, 민간인 등 참석자 16명으로부터 올해 3분기까지 나타난 지역 건설시장 동향과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정부에서 발표한 대책 중 활용 가능한 시책을 포함하는 실질적이고 강력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이미 8·21 부동산 활성화 대책 및 10·21 건설부문 지원 대책을 통해 △주택건설용지 토지 및 미분양 주택 종부세 비과세 등 부동산 세제 합리화 △건설사 회사채 유동화 지원을 위한 미분양 아파트 담보 신규채권 발행 등 건설 경기 부양을 위한 보완책을 발표했으나 건설업계가 체감하는 효과는 극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에서 시행하는 632억원 규모의 2009 재해예방사업 조기발주추진단을 발족 △신규 도로사업 5건을 추가 발주 △타 시·도의 우수사례를 도입하기 위한 전국 시·도 방문 자료 수집 등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불합리한 건설관련 법령 개정과 지역 건설 산업 육성제도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공동도급 49%이상 및 지역하도급률 목표 70%의 조기달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
입력 : 2008년 11월 24일 20:2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