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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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 절실
충북지역 SOC사업 확대 불구 내년 침체 지속 전망
양승갑 기자 yangsk@jbnews.com
NewsAD충북지역의 건설경기 침체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정부가 내년에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4조원대의 정부예산을 추가 확대하면서 충북도는 2천953억원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충북도가 확보한 SOC분야 주요사업은 제천-도담간 복선전철화 등 철도부문(712억원)을 비롯, 음성-충주간 고속도로건설 등 고속도로부문(1천100억원), 내북-운암간 국도4차선 등 국도부문(663억원), 용두-금가, 오동-구성 등 국도대체우회도로(278억원), 오송생명과학단지 진입도로(200억원) 등이다.
그러나 충북도가 확보한 SOC 사업 대부분은 계속사업이며, 신규사업은 충주와 제천을 잇는 안중-삼척간 고속도로 사업(400억원), 옥천 인포와 보은을 잇는 국도4차선 사업(10억원) 등 2건에 불과하다.
더욱이 내년의 경우 충북지역에 아파트 건설사업도 거의 없어 충북지역 건설 경기가 침체의 늪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있다. 이에따라 충북도가 정부의 SOC사업 투자 증가에 따른 기반조성 사업 유치 노력과 함께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사업과 같이 충북도에서도 북부권, 남부권, 중부권 등 생활권 단위로 관급공사 등 균형투자 방안을 강구하여 수요창출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또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가능한 소규모 단일공사로 분할발주가 이뤄져야하며, 국토종합 수정계획에 지역특화사업 등 도의 숙원사업이 반영 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충북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내년 충북지역 건설경기는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SOC관련 예산 추가 확보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추진되고있는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건설 사업에 이미 대형 건설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원청을 받은 만큼 많은 지역 건설업체들이 참여할수 있도록 도차원의 지원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 건설경기 침체 해소를위해 주공에서도 원가절감을 위한 직접시공제도를 도입하여 지역업체가 많이 참여토록 추진 할 계획'이라며 '건설사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중앙부처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달 24일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해 3/4분기 건설사업 추진성과 설명회와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 양승갑
입력 : 2008년 11월 30일 21:38:52 / 수정 : 2008년 11월 30일 21:4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