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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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자체설계로 13억원 ‘예산절감’
주진석 기자 joojs3020@ccdn.co.kr
충북 청주시는 2009년 건설사업 중 201개 사업을 외부에 설계용역을 주지 않고, 자체로 추진해 모두 13억9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남상우 청주시장이 최근 내년도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건설사업의 조기 발주와 예산절감 차원에서 자체 설계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도 실시설계 사업 중 자체설계가 가능한 시 본청 86건 7억4천945만원, 사업소 9개소 58건 3억190만원, 구청 57건 3천897만원 등 모두 19개 부서에서 201개 사업을 자체설계 대상으로 확정했다.
그러나 시는 고난이도 장비와 기술인력, 안전상 문제가 수반되는 대규모 건설사업 등은 현행대로 외부에 용역을 맡겨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2009년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22일부터 본격 설계에 착수해 내년 1월까지 담당 직원들이 야간작업을 통해 설계를 마무리 짓는 등 예년 보다 1~2개월 앞당겨 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보유한 설계 프로그램(CAD, EST)과 기술 인력으로 설계가 가능한 사업을 자체설계로 전환할 경우 13억9천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입력 : 2008년 12월 22일 21:0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