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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9-01-09
  • 담당부서
  • 조회수96
충청권 건설업체 구조조정 되나
1차 대상에 충청지역 7개업체 포함


이민우 기자 minu@jbnews.com



NewsAD전국 시공능력평가 순위 100위권의 중대형 건설사와 중소 조선사 111개 중 1차 구조조정 대상이 설 연휴 전(23일)까지 착수할 예정이어서 지역 건설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정작 심사의 주체인 은행들은 시간이 촉박한 데다 구조조정 시스템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고 지적해 구조조정 작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차 구조조정 계획이 남아 있고, 건설업계 상황이 여전이 안갯속이어서 지역 건설사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 대상이 결정되는 전국 시공능력평가 100위권에는 충북지역에서 (주)대원(대표 전영우) 68위를 비롯해 대전지역에서는 계룡건설(21위), 금성백조주택(87위), 충남지역은 경남기업(17위), 범양건영(70위), 동일토건(71위), 우남건설(73위) 등 7개 회사가 포함돼 있다. 건설사 퇴출기준은 부채비율, 차입금 의존도, 이자보상배율, 매출액순이익률, 총자산 회전율, 운전자금비율, 현금보유비율 등으로 8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항목별로 등급점수와 가중치를 곱해서 나온 총점이 60점 미만이면 퇴출대상이 된다.

업계는 부채비율과 자금조달능력에 대한 배점이 2점으로 가장 높아 이 항목에서 D등급(최하등급)을 받을 경우 퇴출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역 업체 중 현재 D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평가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 이민우


입력 : 2009년 01월 08일 20:40:32 / 수정 : 2009년 01월 08일 20:5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