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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9-01-21
  • 담당부서
  • 조회수98
충북건설산업 활성화… ‘지난해 큰 성과’
발주액… 토목 78% 건축 217% 상승

2009년 01월 20일 (화) 21:06:22 지영수 ysji@dynews.co.kr


충북도가 민선4기 들어 추진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정부 SOC투자 축소와 건설투자 감소, 지역건설업체 난립 등 어려운 경제 여건 환경 속에서 23개 시책을 발굴·추진한 결과 건설발주액이 전국평균치를 크게 앞지르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2006년 11월 ‘충북도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활성화 협의회 구성·운영 등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해 도내 업체가 지방도 확장·포장공사 실시설계 용역에 100% 참여했다.

또 2007년 1월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 공동도급과 하도급 참여비율을 40%에 47%로, 30%에서 56%로 각각 상향시켰다.

민간공사와 대형국책사업에 지역 업체 참여, 지역 자재·장비를 우선 구매·사용토록 인·허가 시 조건을 부여토록 했다.

이에 따라 민간공사 172개(8798억원) 중 52%인 240개(4571억원)의 지역 업체가 참여했으며, 172개 현장(2237억원)에서 1420억원(63%)의 지역 자재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23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한 결과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설발주액이 토목부문은 전년 대비 78%증가(전국 5.8%)했고, 건축부문은 무려 217%(전국 2.1%) 늘었다.

건설경기 동행지표인 건축허가 면적도 4.2% 증가해 전국 9.1% 감소에 비해 큰 성과를 거뒀다.

도내 건설업체 기성실적액은 전년 대비 업체당 평균 일반건설이 26억원에서 29억원으로 3억원 증가했고, 전문건설은 6억원에서 7억원으로 1억원 늘었다.

주요 시책별로는 이전기업 공장건설 참여는 공사 중인 18개 업체 3204억원 중 1400억원(46.3%), 민간아파트는 35개소 2조1396억원 중 6744억원(31.5%), 대형국책사업은 23개소 3조114억원 중 266개 업체 3928억원(13.1%), BTL사업은 11개소 188개 업체 4178억원 중 112개 업체 1733억원(41.5%)의 성과를 올렸다.

도는 올해도 위축된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도내에서 발주되는 민·관 공사에 지역건설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시책을 보완·개선하고, 신규시책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