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9-02-03
- 담당부서
- 조회수95
'4대강' 지역사업 발굴 활기
충북 2월 현재 91건 6조1천163억 건의
김정미 기자 warm@jbnews.com
충주 선도사업지구에 대한 대규모 착공식이 이달로 예정되는 등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지역 현안사업 발굴도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지원단'을 구성한 충북도는 시·군 현안 54건 4조997억원을 발굴한 데 이어 2일 현재 37건을 추가 발굴, 91건 6조1천163억원에 달하는 사업 추진을 정부측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4대강 살리기 정부의 마스터플랜이 오는 5월 조기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충북지역 사업이 최대한 반영되고 지역건설업체의 시공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의 발굴사업을 보면 대청호·금강 상류권 친수여가공간 조성사업이 38건(1조7천690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주 조정지댐 주변 친수여가공간 조성사업 22건(1조4천434억원), 충주댐 상류와 제천·단양권역 관광인프라 구축 20건(1조9천839억원), 청주·오창권역 다중이용 친수여가공간 조성 11건(9천2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도는 지난달 30일에도 각 시·군에서 제안된 사업을 바탕으로 '4대강 살리기 한강·금강수계 정비계획'을 작성,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충북 관련 사업 반영을 건의한 바 있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2일 직원조회를 주재하고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 지역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정 지사는 '정부의 녹색뉴딜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인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우리도는 제방축조 및 보강, 천변저류지 조성, 하도정비, 생태습지, 자전거길, 산책로, 수상레저시설 조성 등을 주요사업으로 정하고 91건 6조1천163억원의 사업비 계획서를 제출했다'며 '우리도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착수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 금년 5월 완료될 예정이다'며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 김정미
warm@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