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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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설 해외수주 발판 충북 1위 도약
대원 2위·대화 3위
2009년 02월 20일 (금) 지면보기 | 1면 김현진 기자 lionel@cctoday.co.kr
원건설이 리비아 해외건설 수주공사를 발판으로 종합건설 충북 1위 실적업체로 도약했다. 2007년 395억 원을 신고해 3위에 머물렀던 원 건설은 지난해 약 4.1배가 많은 1638억 원의 기성액을 올리며 경이적인 성장을 신고했다.
이에 힘입어 충북 소재 종합건설사도 전년 1조 4518억9700만 원 보다 16.6% 증가한 1조 7402억 4600만원의 기성실적을 기록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박연수)는 19일 충북소재 397개 회원사의 ‘2008년 실적신고 마감 집계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건설경기는 매우 어려웠지만 일부 회원사의 해외건설 진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이월된 계속공사의 기성실적 등으로 소폭 상승을 견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 평가했다.
▶표 참조
전년도 1위였던 대원이 1541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대화건설도 전년보다 한 단계 내려간 3위를 기록했지만 실적은 27억 원이 증가한 440억 원을 신고했다.
삼보종합건설는 429억 원으로 4위를 고수했으며, 남광건설㈜이 375억 원으로 5위, ㈜동의산업, 동우건설㈜, 보아스건설㈜, ㈜대화종합건설, ㈜한국종합건설 등이 새롭게 6위에서 10위권으로 진입했다.
지역건설사들의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토목이 23.4% 증가한 7863억 2900만 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건축은 8610억 6000만 원(11.2% 증가), 조경은 773억 6700만 원(12,3%)으로 선전했다. 그러나, 산업설비 부문은 154억 9000만 원으로 전년보다 19억 8700만 원(12.8%)의 실적 감소를 보였다.
김현진 기자
lione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