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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9-02-20
  • 담당부서
  • 조회수91
지난해 충북 건설업계 실적 ‘선방’
397개사 1조7402억원 공사… 2007년보다 16.6%
원건설 1638억 1위, 대원 1541억원 2위

2009년 02월 19일 (목) 23:25:05 박재남 dynews1991@dynews.co.kr


최악의 경기침체와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충북지역 건설업체의 공사 실적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공동도급 등 자구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에 따르면 회원사를 대상으로 2008년도 실적신고를 마감한 결과 397개사가 실제 공사한 금액(기성액)은 1조7402억4600만원으로, 2007년 1조4518억9700만원보다 16.6%(2883억4900만원)가 늘었다.

업종별로는 토목분야가 7863억2900만원으로 전년도 6023억5200만원보다 23.4%(1839억7700만원)가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건축은 8610억6000만원으로 전년도 7642억4500만원보다 11.2%(968억1500만원)가 증가했고, 조경도 773억6700만원으로 전년 678억2300만원보다 12.3%(95억4400만원)가 증가했다.

반면 산업설비분야는 154억9000만원으로 전년도 174억7700만원보다 12.8%(19억8700만원)가 줄었다.

충북지역 건설업체의 지난해 수주실적도 2007년도보다 늘었다.

지난해 충북 건설업계의 계약 실적은 모두 2조2236억200만원으로, 전년도 1조5861억7400만원보다 28.7%(6374억2800만원)가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공사금액 기준으로 ㈜원건설이 1638억원으로 1위(2007년 3위)에 올랐으며, 이어 (주)대원이 1541억원으로 2위(2007년 1위)를 기록했다.

대화건설(주)가 440억원으로 3위(2007년 2위)를, 삼보종합건설(주)가 429억원으로 2007년에 이어 4위를 유지했으며, 남광건설(주)이 375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도표 참조>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각 자치단체별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분할발주가 우선되는 등 지역내 관급공사는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종합건설사 유모 대표는 “각종 민간공사도 공사수주업체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지역업체의 참여를 독려하고, 각종 인·허가 시 많은 인센티브 부여와 포상제도를 실시하는 등 지역 공사에는 반드시 지역업체가 참여한다는 인식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