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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9-02-27
  • 담당부서
  • 조회수95
손가락만 빠는 충주지역 건설업체
4대강 살리기 충주지구 사업
서울 등 외지업체 80% 독식


여명구 기자 yeo6858@naver.com



○…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충주지구에서 본격화됐으나 정작 충주지역 건설업체는 단 한 곳도 참여하지 못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사업목표가 얼마만큼 실효를 거둘지 의문이다.

정부는 한강살리기 사업에 2011년까지 2조2천800억원을 투입해 생활정화, 습지, 다목적 운동장, 자전거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고 충주권역에서만 2천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당장 1차로 발주된 충주지구 사업의 경우 220억원의 사업비 중 전남과 서울업체에 80%가 배정되고 나머지 20%마저 충북 청원업체로 낙찰되는 등 향후 추가사업에서도 충주지역 건설업체가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충북도가 한승수 총리 등에게 마스터플랜 수립에 도내 사업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과 지역 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을 건의하고 충주시도 사업발주(턴키방식)시 지역업체의 컨소시엄 참여비율을 40%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가 충북도와 충주시의 건의를 적극 반영하지 않을 경우 막대한 예산을 외지업체가 독식하는 현상이 빚어질 수도 있어 결과적으로 충주지역 경제 활성화는 요원하고 지역 건설업체의 불만도 고조될 우려를 낳고 있다.










입력 : 2009년 02월 26일 21: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