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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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개 건설·조선사 2차 평가
은행권 신용위험 평가기준 마련
2009년 03월 09일 (월) 충청타임즈 webmaster@cctimes.kr
74개 건설·조선사에 대한 채권은행들의 2차 신용위험평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은행연합회는 9일 이사회를 열어 2차 건설·조선사 구조조정을 위한 신용위험 평가 기준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각 채권 은행들은 이날부터 시공능력 101~300위 건설사 70곳과 중소조선사 4곳에 대한 심사에 착수할 수 있다.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는 최근 2차 건설사 구조조정을 위한 신용위험 평가 기준을 마련한 바 있다.
2차 기준에는 비(非)재무항목 중 하나인 '소유 및 지배구조의 투명성' 항목을 없애고 그 배점을 관계사 위험, 경영진 평판 등 다른 지표로 돌렸다. 전체 평가 기준에서는 재무항목 비중 40%, 비재무항목 비중 60%를 각각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자금조달 위험 항목 대신 은행, 관계사 등에서 자금 차입 비중이 높은 건설사에 높은 점수를 주고 제2금융권 대출이 많은 기업들에 대해서는 낮은 점수를 주는 '차입금 조달구조' 항목을 신설했다. 중소 조선사에 대한 평가 기준은 1차 때와 큰 차이 없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