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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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대강' 일자리 3만개 창출
권오현 연구원, 충북권역 사업추진 방향 세미나서 발표
'생산유발 효과 3조3천억 … 전국 비중 7할 차지'
▲ 충북개발연구원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12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기대효과와 충청권역 사업 추진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노수봉기자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금강·한강 프로젝트'가 충청권에 3만 4000명의 취업유발 효과와 3조 3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개발연구원(원장 이수희)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이 12일 라마다 프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한 '4대강살리기사업의 기대효과와 충북권역 사업추진방향 세미나'에서 권오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 같이 발표했다.
권 위원은 '충청지역 투자비 2조 4000억 원은 지역 건설산업에 2조 4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창출하고, 제조업 5000억 원, 서비스업 4000억 원 등 3조 3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로 이어지고 타 지역에는 1조 4000억 원의 간접생산을 유발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국적으로 미치는 총 생산유발효과는 4조 7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 충청권에 미치는 효과의 비중이 70.5%, 기타 지역에 대한 비중은 29.5%, 기타 중에는 수도권 14.7% 등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권 위원은 이어 '3만 4000명의 직·간접 취업효과는 건설부문 2만 7000명, 제조업 2000명, 서비스부문 4000명 등으로 추정되고 타 지역은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적 취업유발 효과 4만 4000명 중 충청권은 62.2%, 기타 권역 22.2%의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은 '타 지역 중에는 수도권에 미치는 효과가 13.4%로 높게 나타났고 직업별로는 기능직 및 기계장비공 2만명(46%)으로 가장 많으며 관리 및 사무직 8000명(17.6%), 단순노무직 7000명(16.5%) 등으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충북개발연구원 류을렬 박사는 '2009∼2013년 광역경제권 발전계획에 포함될 도 단위 6개 발굴사업(사업비 1조 3700억 원)과 시·군 단위 49개 사업(사업비 2조 8550억 원) 등 모두 55개 하천관련 사업(총 사업비 4조 2250억 원)을 이수·치수·환경사업으로 구분했다.
류 박사는 도단위 사업으로 △지하수 개발제한 및 광역상수도 보급확대 △양수발전을 통한 백두대간 수자원의 산업지역 월류화사업 △충북 수자원의 중국시장 수출산업화 추진 △한강 및 금강수계 하천생태네트워크 구축사업 △하천제방 및 주변지역을 원시림화해 탄소흡수원으로 조성 △세종약수 복원 및 세종문화특구 지정개발 등 6개 광역사업과 기타 사업으로 '충주댐·대청댐 어도건설사업' 등 6개 사업을 제시했다.
/김동민기자
기사입력시간 : 2009-03-12 18:43:53 (지면게제일:2009-03-13) / 김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