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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9-03-23
  • 담당부서
  • 조회수94
동서고속道 충주~제천간 공사 5월 발주
8천억원 규모… 지역 건설업계 촉각


이호상 기자 gigumury@ccdn.co.kr



경기도 안중과 강원도 삼척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충북 충주∼제천 구간 건설공사가 오는 5월 중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총 공사비 8천억원대 규모다.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일감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최근 조달청에 충주∼제천 간 고속도로 5개 공구에 대한 실시 설계 적정성 검토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달청의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가 완료되면 도로공사는 정부와 총 사업비 협의를 거쳐 5월 중 최저가 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공구별 구체적 건설 내용을 보면 1공구는 충주시 엄정면 율능리∼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간 5.8km에 교량 5곳 1.31km, 터널 2곳 1.33km가 들어서 1천800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된다.

2공구는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명서리에 연장 5.82km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1천688억원이다. 특히 이 구간에는 교량 5곳 605m와 터널 3곳 3.16km가 건설된다.

3공구는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제천시 청풍면 장선리에 교량 2곳 785m와 터널 2곳 2.48km가 들어서는 고속도로 건설로 공사비는 1천876억원에 이른다. 4공구는 제천시 청풍면 장선리∼제천시 금성면 사곡리에 연장 4.66km 규모의 고속도로로 공사비는 1천611억원이다.

4공구 공사는 대부분 터널(4.44km)로 돼 있다. 5공구는 제천시 금성면 사곡리∼월림리에 교량 15곳 1.18km가 들어서는 연장 3.8km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1천101억원이다.

공구별 공사비는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 요청 금액이어서 적정성 검토와 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결과에 따라 실제 발주금액은 다소 차이나 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이번 고속도로 공사가 지역 건설업계의 일감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입력 : 2009년 03월 22일 21: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