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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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발주공사 분할계약 확대
지역건설업체 숨통, 16건 101억원
이형수, ho-do@hanmail.net
등록일: 2009-03-23 오후 1:02:59
제천시가 공사 분할계약을 확대 추진함으로써 경기침체로 위축된 지역 중소건설업체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제천시는 '공사와 관련해 하자관련 분쟁 소지가 없고 품질이 보장되는 범위' 내에서 오는 10월 31일까지 시설공사에 대한 분할발주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 분할 발주는 이명박 대통령이 시장, 군수, 구청장 국정설명회에서 지역경제 위기극복에 나서 줄 것을 주문한데 따른 것이다.
분할 계약이 가능한 공사는 공사내용과 규모를 감안, 분할발주가 효율적인 도로, 하천, 하수도 공사 등과 품질, 안전, 공정관리에 지장이 없는 사업들이다.
시는 사업부서에서 대상사업을 선정하여 동일구조물 또는 단일 공사를 2~3개 구간으로 분할 설계, 별도 발주해 신속한 계약 및 시공이 이뤄지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는 현행 2억 이상공사의 경우 업체를 충북도내로 공모해야 하지만 이를 2~3개로 쪼개 분할 발주해 제천지역 업체의 참여도를 높다는 것이다.
시는 금년도에 제2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외 5건의 대형 공사를 16건으로 분할 발주하여 101억원의 사업비를 지역업체가 발주토록 했다.
이밖에도 지역업체 보호를 위해 하도급율을 높이고 전국 입찰의 경우 지역 의무 공동도급 49%이상을 권고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