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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9-03-27
  • 담당부서
  • 조회수94
국가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조달청, 최대 12% 가점 …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국가기관이 발주하는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비율이 높아진다.

조달청은 국가기관이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 해당 지역 업체의 시공비율이 40% 이상일 경우, 최대 12%까지 가점을 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설공사 입참참가자격 사전심사(P·Q)와 적격심사에 해당 지역 업체 시공참여 가점을 상향조정하면 지역공사에 참여하는 지역 업체가 10%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건설업체의 수주영역인 적격심사 대상공사에 지역가점을 받을 경우,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낙찰가능성은 높아진다.

이와함께 P·Q를 실시하는 최저가낙찰제, 턴키·대안입찰의 경우 지역 업체 가점이 상향됨에 따라 입찰참가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적격심사 대상공사의 경우 현행 가점을 제외하고 86점 정도 받으면 됐지만 조정후에는 83점이면 통과될 수 있다.

최저가낙찰제, 턴키·대안입찰의 경우도 현행 가점을 제외하고 84점에서 조정 후 81점 수준이면 P·Q 통과하게 된다.

현재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조달청이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공사는 22건(7108억원)이며, 앞으로 발주되는 대형공사에 지역업체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4대강 살리기 생태하천 조성사업 계약추진 현황은 △적격심사 15건( 2954억 원) △최저가 낙찰제 5건(2109억원) △턴키·대안입찰 2건(2045억원)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지역에서 진행되는 4대강 살리기 공사 등에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가 확대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기사입력시간 : 2009-03-26 19:5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