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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9-04-01
  • 담당부서
  • 조회수94
초광역권개발 포함 가능성 높다
민주당, 충청고속화도로 정책세미나


김용수 기자 krscoop@jbnews.com



충청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이 이달 발표 예정인 정부의 초광역권개발 계획의 주요 프로젝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관련기사 5면〉

31일 청주 청석컨벤션센터 티아라에서 민주당 충북도당 주최로 열린 '충청고속화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이재홍 국토해양부 도로정책관은 토론자들의 충청고속화도로 초광역권개발 계획 포함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 문제에 대해 이미 논의하고있고 국토종합개발 5개년 계획(초광역개발권)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고속화도로, 지역산업발전 연계 논의

31일 오후 청주 청석컨벤션센터 티아라에서 민주당 충북도당 주최로 '충청고속화도로 조기건설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토론자들이 고속화도로 신설로 인한 충청권 산업발전에 대한 의견들을 나누고 있다. / 김용수


이는 정부는 지난해 충북을 배제한 이른바 'ㅁ'자형 초광역권개발계획을 발표했고, 이에 대해 충북도민의 강력한 반발과 저항으로 지난해 12월 지역발전 대책을 발표하면서 내륙발전축을 추가하고 핵심검토 프로젝트로 충청고속화도로를 포함시킨 상태여서, 이 정책관의 답변은 충청고속화도로의 초광역권개발 계획 주요 프로젝트 포함 가능성을 높게 하는 것이다.

이날 이시종 국회의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충청고속화도로는 충북권내 섬처럼 산재해 있는 산업시설과 관광시설을 모두 잇는 대동맥으로 건설돼야 하며, 이를 위해 원주∼충주∼청주∼세종시는 물론, 충주∼제천∼평창구간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충청고속화도로 사업과 별개로 기존에 추진 중이던 주덕∼용두(충주) 구간을 비롯해 충주∼제천구간 중 시가지 도로화 돼 있는 구간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자동차 전용도로로 개설해야 하며, 정부의 초광역권개발계획의 주요프로젝트로 확정해 조기착공·완공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이재홍 국토해양부 도로정책관은 '내년 7월 수립될 제3차 국토개발5개년 계획에 충청고속화도로 사업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며 '충청고속화도로가 건설되면 주요 도시간 연계성 강화와 간선도로 역할 수행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공학측면 교통소통 개선, 교통혼잡완화로 인한 저탄소 녹색성장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정책관은 또 '충청고속화도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충북 내륙 어디에 건설돼야 충북도민의 열망에 부합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추진방식도 고려하고 있다'며 '충북도민들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견을 충분히 듣고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토론에서 임정기 중부매일 정치부국장은 충청고속화도로 사업이 4월초 초광역권 개발계획의 후속계획 발표에서 그동안의 '검토'라는 꼬리표를 떼고 선도프로젝트와 같은 차원에서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양승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