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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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건설협회장에 김경배씨
1차 투표서 이화련 후보 10표차 따돌려
김경배 (주)한국종합건설 대표가 28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제 21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관련기사 6면>
회원 대표 간선제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김경배 대표는 55명 참석자 중 과반 이상인 28표를 얻어 이화련 대화건설 대표와 박석순 진명건설 대표를 제치고 충북건설협회장에 선출됐다.
충북건설협회는 정기총회에서 주요사업 추진실적 보고, 2008년도 수입·지출결산안 승인, 2009년도 사업계획·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하고 곧바로 제 21대 회장 선거를 개시했다.
선거는 후보자들의 소견 발표 이후 투표 순으로 이어졌으며 2차 투표까지 갈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김경배 대표가 1차 투표에서 18표를 얻은 2위 이화련 대표를 10표 차이로 눌렀다.
김경배 대표는 소견 발표에서 △충북건설협회 직무역량 강화 △업역보호·수주물량 확보 강화 △재정 집행과정의 투명·효율성 확보 △사랑의 집짓기 확대 등 사회 기여활동을 통한 협회 이미지 제고 △기관·언론 교류 강화 △회원간 친목 도모·상호 이해 증진 △유명 CEO초청 특강 개최 등을 밝혔다.
청주대학교 경영학과, 청주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김경배 대표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소감을 통해 '회원사들의 권익보호와 상호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고 초심대로 맡은 바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건설협회는 이날 감사에 이주원 태웅건설 사장을 단독 추천받아 임명했으며 임원진은 김경배 차기회장에게 위임해 추후 임명키로 했다.
또 간선제로 치러지던 회장선거를 정기총회가 아닌 임시총회에서 회원 전원이 투표권을 갖는 직선제로 전환하고 이에 따른 소요 경비는 입후보자들이 기탁키로 확정·가결했다.
/곽병규기자
기사입력시간 : 2009-04-28 19:27:53
글쓴이 : 곽병규 /
'직무역량 강화 약속 지키겠다'
김 경 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부족한 저를 선출해준 대표 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를 채찍으로 삼아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위상 제고에 힘쓰겠습니다.'
28일 제 21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에 선출된 김경배 (주)한국종합건설 대표는 당선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오는 6월 취임식을 갖고 2011년까지 3년간 충북건설협회를 이끌어 나갈 김 대표는 이날 '충북의 도세가 약해 공사 물량이 적어 업계가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협회의 역할이 크다'며 '매너리즘에 빠진 협회의 직무역량 강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연간 1억 원을 출연해 회원사들이 지역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충북 건설협회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통해 회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지역 건설업계 물량 수주에 어려움이 있다. 향후 협회 차원의 대책에 대해)실질적으로 협회 차원의 물량 확보는 어렵다. 공약(空約)에 그칠 공산이 높다'며 '다만 건설·기관 관계자들과 협의해 분할 발주를 강화하고 최저가 구매액 한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그동안 지역에서 건설업계를 많이 도와줬는데 친화사업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 '취임 후 각급 기관 및 언론 등과의 유대강화를 통해 반드시 극복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 일정 부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협회 사무처 혁신방안에 대해)아직 취임 이전이기 때문에 사무처의 자세한 속사정을 잘 모른다'며 ' 이 때문에 구체적인 사무처 혁신·개혁안은 얘기하는 것은 이르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곽병규기자
기사입력시간 : 2009-04-28 19:10:47
글쓴이 : 곽병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