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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9-04-29
  • 담당부서
  • 조회수96
건설협회 충북도회장 김경배 후보 당선


2009년 04월 29일 (수) 지면보기 | 1면 김현진 기자 lionel@cctoday.co.kr






제21대 건설협회 충북도회장에 김경배(53·한국종합건설 대표·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김 후보는 28일 청주시 용정동 소재 선프라자에서 열린 ‘충북도회장 선거를 위한 건설협회 충북도회 정기총회’에서 재적 대표회원 55표 가운데 28표를 얻어 기호 1번 이화련, 기호 3번 박석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와 업역 보호, 회원사 간 단합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4면

김 당선자는 앞서 소견 발표에서 △건설협회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매년 1억 원씩 임기 3년간 3억 원의 협회 발전기금을 사비로 기탁하고 △회원사 간 교류확대 및 친목도모를 위해 외부인사 초청강연, 워크숍, 동호회 활동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6월 26일부터 3년간이며, 감사는 태웅 이주원 대표가 맡게 됐다.

한편, 정기총회는 대표회원 간선제의 현행 회장선거 규정을 개정, 모든 회원사가 투표하는 직선제로 다시 전환하고 이를 위한 임시총회와 후보 기탁금을 신설키로 했다.

총회는 또 전년대비 2.97% 증액된 2009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김현진 기자 lionel@cctoday.co.kr



“매년 1억 출연해 협회운영 지원”
[인터뷰]김경배 충북건설협회장

2009년 04월 29일 (수) 지면보기 | 4면 김현진 기자 lionel@cctoday.co.kr


김경배 제21대 건설협회 충북도회장 당선자는 28일 “매년 1억 원씩을 출연해 협회운영에 도움이 되게 하겠다”며 “출연금은 각 지역별 회원사 대표들이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오면 협회 차원에서 행사비의 일정 부분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날 청주시 용정동 선프라자에서 열린 정기총회 소견발표 및 당선자 인터뷰에서 “협회의 재정집행은 투명성·효율성이 반드시 확보돼야 하며, 회비를 사심없이 내실있게 필요한 곳에만 효율적으로 쓰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당선자는 또 “협회를 본래의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하고 직원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해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청주대 경영학과, 청주대 행정대학원 석사, 고려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등을 마쳤으며, 1995년 12월 한국종합건설에 입사해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당선 소감을 밝혀달라.

“부족한 저를 뽑아준 것을 우리 지역을 잘 이끌어 달라는 채찍으로 알고 협회와 회원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회복시키는데 노력하겠다.”

-회원사를 비롯한 충북건설업계가 위기 상황인데.

“우리 지역에서 이뤄지는 각종 건설사업의 분할 발주와 최저가 낙찰제 개선 등이 우선 시급하다고 본다. 이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지역민과 함께 호흡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지역 친화사업을 벌여 나갈 생각이다. 대언론 기관과의 유대도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사회공헌사업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조언해 주면 검토하겠다.”

-충북도지회의 사무처 혁신방안은 갖고 있나.

“들어가서 검토할 부분이다. 내막을 잘 알지 못하면서 섣부르게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신선한 바람을 내겠다는 뜻으로 봐 달라.”

김현진 기자 lione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