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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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건설협회장에 김경배씨
감사엔 이주원씨 선임
2009년 04월 28일 (화) 남경훈 기자 namkh@ccilbo.com
제21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에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53)가 선출됐다.
건설협회 충북도회는 28일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가진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김 대표를 선출했다.
이날 대표회원 55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김 대표는 이화련 대화건설 대표(50)와 박석순 진명건설 대표(65)를 제치고 차기회장에 당선됐다. 또 이날 협회는 차기 감사로 태웅건설 이주원 대표를 선임했다.
김 차기 회장은 청주상고와 청주대 경영학과, 청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데 이어 1994년 12월 회사를 설립해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상임위원, 청주흥덕경찰서 행정발전위원회 위원, 청주JC특우회 회원 등으로 활발한 사회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자체 유대강화… 수주물량 확대
인터뷰 / 신임 김경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2009년 04월 28일 (화) 남경훈 기자 namkh@ccilbo.com
재정 투명성 확보… 매년 1억원 협회 출연
사랑의 집짓기 확대 등 사회공헌활동 앞장
제 21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에 선출된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는 '충북은 다른 지역에 비해 업체수가 많으면서도 도세가 약한 탓에 건설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업계의 고통이 크다'며'이런 위기상황에서 회원사 권익보호를 위해 설립된 협회를 이끌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신임 김 회장은 '건설업 등록기준을 완화시켜 회원사들의 경영부담을 실직적으로 줄이고 업역보호와 수주물량의 확대를 위해 도를 비롯한 시·군과의 유대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1년가야 공사 한 건 딸까말까 한 현실에서 현재의 기술자 보유기준이나 4대보험 등은 중소건설업체가 부담하기에는 너무 과중하다'며'다른 시·도와 연계해 이 문제는 중앙의 본회차원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회원사들이 적지않게 불만을 제기 해온 문제는 협회의 재정집행 과정'이라고 지적한 김 회장은 '집행과정상의 투명성과 효율성은 반드시 확보하고, 회장으로 매년 1억원씩을 협회에 출연해 협회운영에 도움이 되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김 회장은 '건설업종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측면에서나 일자리 창출면에서 다른 어떤 업종에 비교가 안될 정도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일반국민들로 부터는 제대로 평가받지를 못하고 있다'며 '건설업에 대한 이미지 제고 및 사회적 기여와 순기능을 위한 제 역할을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확대하는 등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해 건설업에 종사한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며'지역사회와 교류를 통해 건설업의 실상을 제대로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선거 기간 중 상대후보를 비방하지 않고 결과가 아름다운 승자 또는 패자가 되자는 다짐을 스스로에게 하면서 선거에 임했다'며 '경선을 함께 해준 대화건설의 이화련 후보와 진명건설의 박석순 후보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