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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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건설협회 회장 김경배 대표 ‘당선’
“건설업계 위상제고와 권익보호에 앞장”
2009년 04월 28일 (화) 21:07:04 김동석 dynews1991@dynews.co.kr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 21대 회장에 김경배(54·사진) (주)한국종합건설 대표가 당선됐다.
건설협회 충북도회는 28일 정기총회와 함께 차기 회장 선거를 실시해 김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대표회원 56명 가운데 55명이 참석한 투표에서 김 대표는 28표(50.90%)를 얻어 18표(32.72%)를 얻는데 그친 이화련(51) 대화건설 대표와 9표(16.36%)를 얻은 박석순(66) 진명건설 대표를 제치고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와 업역 보호, 회원사 간 단합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6월 26일부터 3년이다.
김 차기 회장은 청주상고와 청주대 경영학과, 청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상임위원, 청주흥덕경찰서 행정발전위원회 위원, 청주JC특우회 회원 등으로 활발한 사회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역별 대표회원 간선제로 선출하던 회장선거를 모든 회원사가 참여해 투표하는 직선제로 전환키로 했다.
다음은 김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먼저 당선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건설업계 선후배님께 감사하다. 어려움에 처한 건설업계를 위해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협회 위상 제고와 회원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총력을 쏟겠다.”
-협회의 지역밀착형 친화사업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앞으로 충북건설협회는 건설업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사회적 기여와 순기능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랑의 집짓기 사업 등 지역민과 같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환원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특히 건설관련 기관 및 단체들과 교류를 확대해 건설업계의 실상을 정확히 알릴 생각이다.”
-협회 사무처 개혁방안이 있는지
“지금으로선 협회의 정확한 실상을 모르고 있다. 회장 취임 후 사무처 내막이 어떠한지 면밀히 검토할 생각이다. 특히 재정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시키는 등 사무처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을 것이다.”
-매년 1억원씩의 기탁키로 한 협회발전기금의 사용처가 있다면
“출현금 사용방안에 대해 회원사들과 협의할 생각이다. 지역별 회원사 대표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오면 협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복안을 갖고 있는지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 충북도와 일선 시·군 단체장들에게 분할발주를 수시로 건의하고 최저가 금액을 낮추는 등의 방안이 건설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현재의 건설업체 기술자 보유기준은 4대 보험을 포함해 중소건설업체가 부담하기에 너무 과중하다. 다른 시·도 협회와 연계함은 물론 본회 차원에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