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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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건설업계 회생 위해
업역보호·수주물량 확대'
21대 건설협 충북도회장 김경배
이민우 기자 minu@jbnews.com
'지역 건설경기침체의 장기화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건설업계가 회생할 수 있도록 지역 수주물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건설업체간 공생의 분위기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6월 26일부터 지역 건설업을 이끌어 갈 제21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에 선출된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는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와 업역 보호, 회원사 간 단합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건설업계의 회생노력', '협회 회원사간 화합과 전문성 강화' 등을 임기내 중점 추진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지역 일감부족과 업체수 증가로 인한 과당경쟁을 건설업계가 풀어야할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
특히 김 대표는 '충북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업체수가 많으면서도 도세가 약한 탓에 건설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업계의 고통이 크다'며 '이런 위기상황에서 회원사 권익보호를 위해 설립된 건설협회가 해야 할 역할은 더욱더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협회를 본래의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할 것'이라며 '직원들의 직무 역량을 강화해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를 우리 회원사들 모두가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김 대표는 '건설업 등록기준을 완화시켜 회원사들의 경영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업역보호와 수주물량의 확대를 위해 도를 비롯한 시·군과의 유대강화에도 역점을 두겠다'며 '충북도회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1996년 한국종합건설 대표를 맡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청주상고와 청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이민우
minu@jbnews.com
입력 : 2009년 04월 28일 19:41:59 / 수정 : 2009년 04월 28일 19:5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