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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9-04-29
  • 담당부서
  • 조회수96
충북건설협회장에 김경배씨 당선


이우찬 기자 sbs9603@yahoo.co.kr






제21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에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53·사진)가 당선됐다.

충북건설협회는 28일 정기총회와 함께 차기 회장 선거를 실시, 김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대표회원 56명 가운데 55명이 참여한 이날 투표에서 김 대표는 28표(50.90%)를 획득해 18표(32.72%)에 그친 이화련 대화건설 대표(50)와 9표(16.36%)를 얻은 박석순 진명건설 대표(65)를 제치고 차기회장에 당선됐다.

김 차기 회장은 청주상고와 청주대 경영학과, 청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상임위원, 청주흥덕경찰서 행정발전위원회 위원, 청주JC특우회 회원 등으로 활발한 사회활동도 펼치고 있다.

특히 김 차기 회장은 몇 년 전 40억원을 출연, 한건복지재단을 설립해 지역 인재양성 장학사업 및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업을 펼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펼쳐 지역사회 신망이 두터운 인물이다. 임기는 오는 6월 26일부터 3년이다.


입력 : 2009년 04월 28일 20:18:30






충북건설협회장에 김경배씨 선출


이우찬 기자 sbs9603@yahoo.co.kr

충북건설협회장 선거에서 김경배 (주)한국종합건설 대표(53)가 웃었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이번 선거에서 김 대표는 예상을 뒤엎고 1차 투표에서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당초 이화련 후보(대화건설 대표)와 박빙의 승부가 예상 됐었지만 결과는 ‘28표 대 18표’라는 압도적인 성적표가 나왔다.

김 대표가 이처럼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데는 지역 건설업계 원로들의 지지가 한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평소 ‘자리 욕심’ 없기로 유명한 김 후보가 매년 ‘1억원씩’을 협회 발전기금으로 내놓겠다는 공약이 표심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몇 년 전 40억원을 출연, 한건복지재단을 설립해 지역 인재양성 장학사업과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업을 펼치는 등 다양한 지역친화사업들을 펼치고 있는 김 대표의 지역사회 두터운 신망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때문에 김 대표의 어깨는 역대 어느 회장보다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충북건설협회 ‘개혁’이 지역 건설업계 화두로 던져진 가운데 건설업계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김 대표에게 향후 건설협회장 임기(3년)는 그리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그만큼 김 차기 회장에 대한 지역 건설업계는 물론 지역사회의 기대가 크다는 뜻. 이같은 건설업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김 대표는 실천 가능한 다양한 공약들을 내놨다. 우선, 김 대표는 충북건설협회 사무처 혁신을 부르짖었다.

보다 낮은 자세로 봉사할 수 있도록 사무처 직원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김 대표의 첫 번째 공약이다.

면허기준 중 기술자(자격증) 보유기준 완화를 통해 회원사들의 경영부담을 완화시켜 주겠다는 것이 김 대표의 두 번째 약속이다. 김 대표는 특히 매년 1억원을 협회 발전기금으로 기탁하는 등 협회 재정운영 투명화와 내실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들을 펼쳐 충북건설협회 이미지 제고는 물론 외부인사 초청강연과 워크숍 등 회원사들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사업을 펼치겠다고 김 대표는 공약했다.






“건설협회 위상 제고에 총력 쏟겠다”

이우찬 기자 sbs9603@yahoo.co.kr

▶소감은 : “건설업계 선후배님께 감사하다. 충북건설협회 위상 제고와 회원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총력을 쏟겠다.”

▶충북건설협회의 지역밀착형 친화사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 “현재 건설업계는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측면에서나 일자리 창출 면에서 다른 어떤 업종에 비교가 안될 정도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건설업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다는 반증이다. 앞으로 충북건설협회는 이같은 상황을 직시해 건설업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사회적 기여와 순기능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사회환원사업들을 추진해 건설인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할 것이다. 연장선상에서 건설관련 기관, 단체들과 교류를 확대해 건설업계의 실장을 제대로 전파할 생각이다.”

▶협회 사무처 개혁방안은 : “회장 임기가 시작되면 실질적으로 사무처 내막이 어떠한지 면밀히 검토할 것이다. 협회 특성상 돈을 쓰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없지만 재정 집행과정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시킬 것이다.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없지만 분명한 것은 협회 사무처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을 것이다.”

▶매년 1억원씩의 협회발전기금 기탁을 약속했는데, 사용처가 있다면 : “지역별 회원사 대표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오면 협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 출현금 사용방안에 대해 회원사들과 협의할 생각이다.”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복안은 : “솔직히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 충북건설협회장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충북도와 일선 시·군 단체장들에게 분할발주를 수시로 건의하고 최저가 금액을 낮추는 등의 방안이 건설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아울러 현재의 건설업체 기술자 보유기준은 4대 보험을 포함해 중소건설업체가 부담하기에 너무 과중하다. 다른 시·도와 연계함은 물론 본회 차원에서 해결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을 생각이다.”


입력 : 2009년 04월 28일 20:4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