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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9-04-30
  • 담당부서
  • 조회수92
충북지역 건설업 경영상태 호전
수주실적 종합 19.9%·전문 6.2% 증가 … 분할발주 확대


양승갑 기자 yangsk@jbnews.com



NewsAD충북도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급 및 민간부문 공사에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추진해 업체의 경영 상태가 전년에 비해 크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1/4분기 수주 실적은 종합건설의 경우 2007년보다 19.9%(1조 7천402억원), 전문건설은 6.2%(1조 1천664억원)가 각각 증가했으며, 건축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보다 17.2%가 증가했다.

이 기간 대표적인 분할발주 공사로는 신니~노은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6.24㎞ 구간 총 223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을 지역 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제한경쟁 입찰로 발주하기위해 100억 원 미만, 3개 공구로 분할 발주하는 등 총 117건 887억 원을 23건이 증가된 140건으로 분할 발주하였다.

또한 시·군은 지역제한 1~2억 원 미만으로, 총 1천698건 5천57억 원을 424건이 증가된 2천122건을 분할 발주하였다.

공동 도급 수주율은 지역 업체 참여율을 40%에서 49%이상 목표를 상향조정해 추진한 결과 총127건 5천628억 원 중 57%인 3천183억 원으로 당초 목표인 49%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도급 수주율은 30%에서 50%이상 목표로 추진한 결과, 낙찰자 및 시공 업체에게 하도급 업무협의 등을 통해 164건, 2천397억 원 중 54.5%인 1천306억 원으로 당초 목표인 50%보다 4.5%가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는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4대강 선도사업인 충주 하천 정비사업 등으로써 4개 지구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지역 업체 참여 지분율을 30%이상 입찰공고문에 명시하고, 적격 심사시 가점을 최고 2점까지 부여하는 등 지역 업체가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했다.

이전기업 공장건설시 지역 업체 참여율은 기업유치 시 도내 업체 참여 및 지역자재 우선사용을 투자협약서에 명시하고, 기업대표와 간담회 개최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여 공사중인 19개 업체에 총공사비 527억 원 중 295억 원의 실적을 보여 지난해 33%에서 56%로 늘어났다

지역건설자재 구매·사용 실적은 감독공무원이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지역생산 업체 편람을 제작 배포하는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건설자재의 우수성과 품질 향상을 홍보하는 한편, 민간사업 승인 시 지역생산 자재·구매 사용 조건을 부여하고, 관급공사 설계 시 사급 자재는 지역생산자재를 설계에 반영토록 노력한 결과 총 2천599억 원 중 73.1%인 1천899억 원을 구매·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건설업계의 다양한 여론수렴과 정부정책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으로 지역 건설산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지역 건설산업 발전대책을 발굴하여 지역 건설 업체에 많은 일거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양승갑

yangsk@jbnews.com


입력 : 2009년 04월 29일 20:4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