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9-06-01
- 담당부서
- 조회수88
市 발주공사 '안전불감증' 심각
제천 건설현장 인부들, 보호장구 착용 안한채 작업
제천시가 발주한 각종 건설현장 안전관리가 허술, 무엇보다 이에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부분의 현장 인부들이 안전모 및 보호창구 등을 착용하지 않고 위험에 노출된 채 작업을 하고 있으나 관계기관은 물론 해당 감독관마저 단속을 하지 않고 있어 물의를 빚고있다.
특히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더워지자 이들 작업장에서는 안전수칙을 전혀 무시 한 채 작업을 강행, 대형 사고를 부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들 현장은 대부분 높은 곳에서 안전수칙을 무시한 채 철근과 날카로운 철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서부영천동 동사무소 신축을 하고 있는 모 건설회사 현장의 경우 수 일째 철근 작업 및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면서 인부들이 안전화는 물론 안전모를 쓰지않은 상태에서 작업을 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고명동 대형 유통업체 공사현장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재현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크고 작은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뒤로 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보다 빠른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 오모씨(51)는 '관공서에서 발주하는 공사현장에서조차 안전사고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데 개인들이 실시하는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겠냐'며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공사현장 한 작업자는 '날씨가 더워 미처 안전모를 제대로 착용을 하지 못했다'며 '곧바로 시정을 하겠다'고 했다.
/제천=박장규기자
기사입력시간 : 2009-05-31 13:4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