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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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사랑의집’ 문열었다
집없는 홀로노인 38명에 새 둥지
건단련 청천동에 완공 25억 후원금으로 건축
2009년 06월 10일 (수) 지면보기 | 3면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 제천사랑의 집 개소식 및 입주식이 9일 청전동에서 권홍사 건단련 회장, 엄태영 제천시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천시청 제공
제천지역 38명 무주택 독거노인들의 평생 보금자리가 될 무료 공동주택이 9일 문을 열었다.
제천시와 전국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는 이날 오전 11시 청전동에서 권홍사 건단련 회장, 엄태영 제천시장 송광호 국회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 사랑의 집’ 준공식을 갖고, 집없는 설움에서 벗어난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의 입주를 환영했다.
제천 사랑의 집은 건단련이 건설단체 및 업체, 기업 등으로부터 모금한 25억 원을 들여 건축했으며, 제천시가 부지 1887㎡를 제공해 건립됐다.
제천사랑의 집은 건단련이 경기도 용인 1호점에 이은 2호점으로 지상 4층에 공동주택 38가구로 조성됐다.
가구당 30㎡(약 9평) 규모에 화장실, 욕실, 주방 등을 고루 갖췄다.
권 회장은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우리 사회에 나눔경영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의 새로운 모형이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제천 사랑의 집이 건립 취지에 맞게 잘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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