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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9-06-12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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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4대강 살리기 사업 잰걸음
4000억여원 발주 준비 착수·생태천 조성 추진등 분주

2009년 06월 12일 (금) 지면보기 | 4면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이 최종 확정되면서 충북도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충북도는 11일 “현재까지 4대강 본 사업비로 4038억 원이 반영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발주 준비에 착수, 올 하반기에 1·2차로 나눠 단계적으로 발주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올해 청주시 영운천을 비롯해 도내에서 10건이 발주 추진되며, 저수지 증고사업은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에서 기본조사를 실시 중에 있어 이중 3개 저수지를 올해안에 착수하도록 협의 중에 있다.

환경부의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확정 추진 중인 충주시 충주천과 제천시 용두천은 기본 설계와 주민의견을 수렴 중에 있으며, 청계천+20 프로젝트에 121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에서 사업비 증액 요인으로 밝힌 수질개선사업과 홍수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4대강 제1지류하천 사업 등을 포함할 경우 1조 7000억 원 규모의 사업이 충북도내 한강과 금강구간에서 이루어진다.

도는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한강 2조 원과 금강 2조 5000억 원의 사업비 중 충북지역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높은 것은 4대강 살리기 사업추진 목표인 ‘기후변화 대비, 자연과 인간의 공생, 지역균형발전과 녹색성장 기반 구축, 국토 재창조’ 를 위한 5대 핵심과제와 충북도의 발굴사업이 맞아 떨어진 결과로 보고 있다.

이밖에 단양수중보 건설사업은 4대강 사업 발표 이전부터 추진해 오던 사업으로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도화종합기술공사 등 3개 회사가 공동제안한 기술제안서가 채택돼 실시설계 후 올 하반기 공사가 착수되면 도내 북부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4대강 사업에 대해 기대보다 크게 미흡하다는 일부 보도는 이해할 수 없다”며 “정부의 예산지원과 실시설계 과정에서 사업비의 변동은 예상되지만, 총괄적인 사업추진에 대해 일부 단편적인 부분만 인용될 경우 도민의 오해를 야기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