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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9-06-12
  • 담당부서
  • 조회수87
4대강 사업 발주 '시동' 지역경제 활성화 '물꼬'
충북도, 1조7천억 규모… 금강살리기 오늘 착공




정부가 최근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충북도가 한강·금강수계 관련 사업을 발빠르게 추진키로 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반영된 4대강 본 사업비는 4038억 원으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준비에 착수해 올 하반기 1·2차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올해 청주시 영운천을 비롯한 10건을 발주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으며, 저수지 증고 사업은 농어촌공사 충북본부에서 기본조사를 실시 중에 있어 이중 3개저수지를 연내 착수할 예정이다.

환경부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확정 추진 중인 충주시 충주천과 제천시 용두천은 기본 설계 중에 있으며, 주민의견을 수렴 중에 있어 '청계천 +20 프로젝트'에 121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가 사업비 증액 요인으로 밝힌 수질개선사업과 홍수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4대강 제1 지류하천 사업 등을 모두 포함하면 1조 7000억 원 규모의 사업이 충북지역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도는 국토부가 발표한 한강 2조 원과 금강 2조 5000억 원의 사업비에 대해 충북도 지역 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이같이 높은 이유는 4대강 살리기 사업추진 목표인 '기후변화 대비, 자연과 인간의 공생, 지역균형발전과 녹색성장 기반 구축, 국토 재창조'를 위한 5대 핵심과제와 충북도의 발굴사업이 맞아 떨어진 결과로 보고 있다.

도는 단양수중보 건설 사업은 4대강 사업 발표 이전부터 추진해 오던 사업으로 현재 수자원공사에서 (주)도화종합기술공사 등 3개 회사가 공동제안한 기술제안서가 채택되어 실시 설계 후 올해 공사가 착수되면 충북 북부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금강 살리기' 생태하천조성 선도사업 착공식이 12일 오전 11시 연기군 남면 금강 둔치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이완구 충남도지사, 송기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등 주요 인사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금강 살리기 생태하천조성 선도사업'은 정부가 녹색 뉴딜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중 금강 살리기 선도사업이다.

총 사업비 1조7130억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국토해양부 소관 △하도정비 준설(0.43억㎥·3055억 원) △보설치(3개소 2023억 원) △생태하천조성(106㎞·4964억 원) △제방보강(29㎞·1182억 원) △자전거도로(192㎞·272억 원) △양·배수장(1식·2245억 원)과 농림수산식품부 소관 농업용저수지(11개소·2689억 원) △환경부 소관 수질개선(33개소 700억 원) 등이다.

/김동민·대전=이정복기자


기사입력시간 : 2009-06-11 16:4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