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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9-06-16
  • 담당부서
  • 조회수90
경기호전 장밋빛 기대감 '솔솔'
충북 어음부도율 하락·신설법인 증가


이민우 기자 minu@jbnews.com


경기호전의 기대감 영향 등으로 충북지역 어음부도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적으로 어음부도율이 떨어지고 신설법인 수는 늘어난 가운데 충북지역도 어음부도율은 감소하고 신설법인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충북 5월 어음부도율 급감=1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5월의 어음부도율이 0.24%로 전달 0.51%에 비해 0.27%가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8월 0.22%를 보인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청주(0.64→0.29%)와 충주(0.07→0.02%)는 하락했고 제천(0.01→0.09%)은 다소 높아졌다.

부도금액 역시 32억5천만원으로 전달(53억6천만원)보다 21억1천만원이 감소했으며, 업종별로는 도·소매업(8억4천700만원), 건설업(7억2천300만원), 제조업(5억2천4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또 충북도내 5월 신설법인은 127개사로 전달(123개사)보다 4개사가 증가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충북지역 기업자금 사정이 월별로 기복이 있긴 하지만, 어음 부도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법인 설립도 다소 늘고 있는 점을 볼 때 경제사정이 개선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대전 경제, 3년만에 체질개선(?)= 대전시는 지난 2006년 전국 광역시중 가장 높았던 대전 경제고통지수가 산업연구원(KIET) 분석 결과,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게 나타남에 따라 민선4기 3년 경제 분야의 커다란 성과로 자리 잡았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전의 경제고통지수가 이처럼 현저히 낮아진 것은 박성효 시장 취임이후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4.4%이던 실업률을 3.7%로 대폭 하락해 대전의 실업률이 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이 됐다.

경제고통지수는 LG경제연구원에서 2007년 2월 '2006년 지역별 생활경제 고통지수 보고서'의 4.4%와 산업연구원(KIET)연구원에서 2009년 5월 지난해 4/4분기 현재 지역경제고통지수를 분석한 결과다.

대전지역의 실업률은 통계청에서 지난 2006년 12월 4.4%에서 2009년 4월 3.7%로 전국 실업률을 발표한 자료에 근거한 것이다.

특히 민선 3기 3년간 111개였던 기업유치는 2배 이상 증가한 228개 기업을 유치했고 투자유치는 2006년 1천억 달러 보다 40배 증가한 7억 달러 규모로 증가했다.

지역건설업체 참여율도 47.5%로 2천100억원 생산을 유발했고 1만6천9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얻었다. 이는 2006년 참여율 24% 대비 1.9배 증가 한 것이다.

또 적극적인 물가관리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6대 광역시 평균(4.86%)보다 낮은 4.7%를 유지했고, 어음부도율 역시 광역시 평균(0.68%)보다 낮은 0.51%를 나타냈다.

대전시 관계자는 '경제고통지수가 낮아진 것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물가관리 강화 등 지속적인 지역경기 부양책이 지표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 이민우


입력 : 2009년 06월 15일 20:5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