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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9-06-23
  • 담당부서
  • 조회수88
충북건설협회 임원진 구성 개혁
김경배 회장 측근 배제… 지역별 회원수 비례 간사 구성


이호상 기자 gigumury@ccdn.co.kr



김경배 차기 충북건설협회장과 함께 충북건설업계를 짊어지고 갈 건설협회 충북도회 부회장 등 임원진 구성이 마무리 됐다.

“의외다. 뜻밖이다. 참신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경배 차기 충북건설협회장 당선 후 건설업계 입 줄에 오르내리던 인물들과 김 회장의 측근들은 대거 배제된 채 그 동안 전혀 두각을 나타내지 않던 건설업체 대표들이 충북건설협회 임원진에 포진됐다.

오는 25일 취임하는 신임 김 회장은 최근 정내헌 창성종합건설(주)·원황희 원산종합건설(주) 대표를 각각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충북건설협회의 사실상 의결기구인 ‘간사회’ 인선도 마무리 됐다.

22명으로 구성된 21대 충북건설협회 간사회는 철저하게 지역별 회원수와 비례해 구성됐다. ‘지역별 회원 수 6명당 간사 1명’이라는 원칙이 적용된 것.

때문에 그 동안 ‘충북건설협회는 청주지역 건설업체가 주도한다’는 보이지 않는 원칙이 깨지게 됐다.

김 회장은 특히 선거로 인해 보이지 않는 앙금을 제거하기 위한 포용력도 발휘했다. 김 회장이 직접, 경선을 치른 이화련 (주)대화건설 대표에게 대한건설협회 대의원으로 활동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 이 대표가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건설협회 본회에서 활약할 충북지역 대의원 6명은 당연직인 김경배 회장과 정내헌·원황희 부회장, 이주원 감사를 비롯해 이화련 대표와 박연수 현 충북건설협회장으로 구성됐다.

김경배 차기 충북건설협회장은 “정말 어려운 작업이었다. 무엇보다 화합이 우선 아니겠느냐”면서 “지역별 회원사 6개당 간사 1명이라는 원칙을 세웠다. 그래서 청주지역 회원사들의 일부 불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해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입력 : 2009년 06월 22일 20:4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