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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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 책임감 무겁다'
김경배 충북건설협회장 취임
대한건설협회 김경배 충북도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3년간 도내 중소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첫발을 디뎠다.
충북건설협회는 25일 협회 회관에서 회원사 임원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19·20대 박연수 회장과 21대 김경배 회장의 이·취임식을 열었다.
경제침체 등으로 건설업계가 전반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열린 이·취임식은 별도의 외부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화환을 받지 않는 등 간소하게 치러졌다.
김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경제·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협회를 아끼고 성원해 주시는 충북도내 400여 회원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회원사 간 반목을 없애기 위해 건설인의 밤 같은 행사를 기획하겠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취임 전 구성한 임원진에 충북건설협회장을 놓고 경쟁을 펼쳤던 이화련 대화건설㈜ 대표를 대의원으로 임명하는 등 회원사 간의 고질적인 갈등봉합을 시도해 주목받고 있다. 4대강 사업 지역업체 참여에 대해선 '(4대강 사업에)도내 업체의 관심과 기대가 컸으나 턴키 공사 1개와 미호천 보 공사 1개 뿐'이라며 '도내 업체들은 지류의 작은 사업만 할 수 있어 불만이 많다'고 밝혔다.
/곽병규기자
기사입력시간 : 2009-06-25 16: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