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사업 적극 투명 건설협회 최선'
건설협회 충북도회 김경배 회장 취임


이민우 기자 minu@jbnews.com


충북지역 최대 건설단체인 대한건설협회 21대 충북도회장으로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김경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은 25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회에서 전 박연수 충북도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대표, 협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김경배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IMF 외환위기를 극복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 지혜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협회 발전은 저 혼자만의 노력으로 결코 이뤄질 수 없으며, 회원사들이 협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중·소건설업 활성화와 일반건설업에 불리하게 적용되고 있는 건설관련 법령의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협회 운영 계획(개선방안)에 대해 '협회는 보안을 필요로 하는 기관도 아니고 비영리법인이기 때문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협회를 이끌어 나가겠으며, 회원 화합 및 사회 공헌사업을 확대해 건설업 이미지 제고 및 건설 유관기관과의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김 회장은 또 협회 개혁 방안과 관련, '아직 업무파악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말씀은 못 드리지만 회원사를 섬기는 자세로 대회원 서비스 개선 및 업무처리를 활성화 하겠으며 공약한 사항은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지역 중소건설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방건설업의 심각성을 중앙에서도 인식하고 ▶대형공사의 분할 발주 ▶최저가 낙찰제 확대유보 ▶ 공동도급 확대 ▶지역 업체 참여 확대 등 실질적으로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부양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건설업의 위기를 타개하고 중·소건설업체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규제완화 및 각종 제도 개선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이민우


입력 : 2009년 06월 25일 21: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