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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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기업 공사 지역 참여 기대감
충북도, 투자협약시 협조 요청 성과 거둬
양승갑 기자 yangsk@jbnews.com
민선4기 들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으로 국내.외 경제 침체 속에서도 지역 건설경기가 다소 호전되는 가운데 어려운 지역 건설경기 극복을 위해 이전기업 공장 건축공사에 지역 업체 참여 확대 등 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충북도는 민선4기 들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을 펴나가면서 국내·외 경제 침체 속에서도 수주실적이 상승하고, 정부의 경제살리기 정책에따라 상반기내 90%이상 조기발주를 통하여 건설 업체의 경영개선 등으로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 안정 등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전 기업에 대한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위해 기업유치 투자협약 체결시 협약내용에 지역업체 참여 및 지역자재, 장비, 인력을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지만 어려운 경기 극복을 위해서는 이전기업 공장 공사시 지역 업체 참여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일반건설 및 전문건설협회와 협조하여 이전기업 투자협약체결시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더욱 높이기 위해 일반.전문건설협회장 명의의 서한문을 이전기업 대표에게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실례로 지난 21일 중앙제어(주) 등 2개 업체와 투자협약 체결시 이를 실행하여 기업대표에게 지역건설 업체 참여 확대 답변을 이끌어내는 등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건설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건설경기의 실질적인 부양을 위하여 전문공사업 실적공사비 적용을 대폭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실적공사비 적용 상향조정은 사업비가 다소 증가되는 문제는 있으나, 장기적으로 지역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건설경기가 회복되고, 견실 시공이 이루어지는 등 잇점이 많아 당초 업종에 따라 종합공사업은 5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전문공사업은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차등하여 상향 조정하였으나, 하반기부터 모두 70억원 이상으로 동일 적용키로해 향후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새로운 시책에 대한 지역 건설시장 동향과 성과를 면밀히 분석 대처하고, 지역건설업계의 어려움과 요구 사항을 수시로 수렴하여 정부정책에 반영 또는 자체 제도개선 등 활용 가능한 시책을 다각도로 마련함으로서 실질적이고 강력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양승갑
입력 : 2009년 07월 27일 21: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