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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9-08-25
  • 담당부서
  • 조회수84
충청권 4대강 공사 10월 본격화
충남·북 각 4건, 대전 1건 총 3614억 투입




총 9건 361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충청권 4대강 일반공사 10월 시공업체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건설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턴키로 발주됐던 4대강 선도프로젝트 사업의 지역 건설업체 참여지분이 20%선에 그쳤던 반면, 이번 일반공사의 지역 지분은 최소 40%에서 49%까지 늘어나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보탬이 예상된다.
 

여기에 이번 4대강 일반 공사는 수천억 원대의 대형공사가 아닌 적게는 100억 원대에서 많게는 1000억 원대에 그치는 중·대형 공사로 상당수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지역 건설업계가 오랫만에 호재를 만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전국 5개 지방국토관리청과 자치단체를 통해 발주될 예정인 4대강 일반공사는 모두 70개 공구로 총 사업비만 4조 1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이 중 충청권 관련 사업은 모두 각 광역단체가 발주할 예정이며, 지역별로는 △충북 4건 1254억 원 △충남 3건 1714억 원 △대전광역시 1건 309억 원 △충남·북 공동 구간 1건 337억 원 등 모두 9건의 일반공사에 3614억 원이 투입되게 된다.
 

충북지역 공구별로는 △한강 8공구(충주지구)=충주조정지댐~충주댐(292억 원·지역지분 49%·10월 2일 발주) △한강 15공구=제천 일대(151억 원·지역지분 49%·10월 2일 발주) △한강 16공구=단양일대(101억 원·지역지분 49%·10월 2일 발주) △금강 10공구(미호2지구)=미호교~공항대교(710억 원·지역지분 40%·10월 2일 발주) 등이다.
 

충남지역 공구별로는 △금강 3공구(강경지구)=중신천~석성천(1070억 원·지역 지분 40%·9월 10일 발주) △금강 4공구(장암지구)=석성천~염장천(513억 원·지역지분 40%·10월 2일 발주) △금강 9공구(미호1지구)=봉암천~미호철교(131억 원·지역지분 49%·10월 2일 발주) 등이다.
 

대전지역은 △금강 11공구(갑천지구)=갑천~갑천교(309억 원·지역지분 49%·10월 2일 발주)이며 충남·북 공동 구간에 걸쳐 있는 △금강8공구(대청지구)=금강2교~수통수위표(337억 원·지역지분 40%·10월 2일 발주) 등도 예정돼 있다.
 

이처럼 4대강 일반공사에 대한 시공업체 선정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각 지역 일반건설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지역 중견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4대강 일반공사에 주관사로 응찰할 수 있는 건설업체가 수두룩한 데다 단독 응찰이 불가능해도 주관사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40~49% 가량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며 '기존 선도프로젝트와 4대강 본류 사업과 달리 이번 일반공사의 경우 지역 건설업체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태다'고 밝혔다.

/김동민기자


기사입력시간 : 2009-08-24 19:51:55
글쓴이 : 김동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