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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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충북본부 경영성과 평가 '비상'
대다수 지사·팀 목표달성 못해…만회대책 마련 부심
장인수, jis4900@hanmail.net
등록일: 2009-11-29 오후 6:20:08
연말을 앞둔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산하 지사들이 비상이 걸렸다.
이는 올해 사업추진 실적과 고객만족도, 전화친절응대 모니터링 등을 토대로 하는 공사 경영성과 평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부진사업이 적잖아 목표달성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농어촌공사 충북본부는 최근 황승현 본부장을 비롯해 각 지사장,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4/4분기 경영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 보고된 지사 및 팀별 추진실적에 따르면 청원지사의 경우 11월까지 사업수익은 145억9천900만원으로 목표대비 86%를 달성했다. 타 부처 및 시·군 사업수주는 15억900만원으로 올해 수주목표 45억3천700만원 대비 33% 달성에 그쳤다.
옥천·영동지사는 11월까지 사업수익은 174억원으로 목표대비 74% 달성에 그친 가운데 영농규모화사업 및 일반 수탁사업 저조로 인해 연도말 추정 사업수익은 목표대비 89%로 경영목표 달성이 어려움을 것으로 예측했다.
진천지사도 11월까지 사업수익이 157억9천300만원으로 목표대비 73% 달성에 그쳤다. 연간 추정은 195억원으로 경영목표(215억원)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괴산지사의 경우 사업수익은 258억원으로 목표대비 87%를 달성, 내달까지 경영목표 100%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음성지사는 208억9천500만원으로 목표대비 96%를 기록했다.
충주·제천·단양지사는 11월까지 190억9천600만원으로 목표대비 84%를 달성한 가운데 연말추정 경영목표대비 14억9천100만원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타 부처 및 시·군 사업수주도 연말추정 목표대비 31억3천900만원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했다.
본부 농지은행팀의 경우 올해 사업목표를 45억3천800만원(580ha)에서 16억7천만원(580ha)으로 변경했으나 11월 20일 기준 실적이 15억8천100만원(416ha)에 그쳐 목표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사업관리팀은 33억원의 사업수익을 올려 목표대비 77% 달성했으며 지역개발팀 34억2천900만원(91%), 공무팀 175억원(97%), 유지관리팀 2억1천400만원(91%) 등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고객지원팀의 경우 11월까지 사업수익은 1천581억원으로 목표대비 84%를 달성한 가운데 경영목표 대비 연말추정 매출액은 98%로 44억원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어촌공사 충북본부 관계자는 '경영성과 평가에서 최우수본부 실현을 장담 할 수 없는 처지다'며 '부진사업 만회대책 수립을 통해 연말까지 경영목표 달성에 최대한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