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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9-12-08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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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권 4대강 살리기 사업 '시동'
미호천 친환경보 조성 등 4건 추진

2009년 12월 07일 (월) 한인섭 기자 ccunion@ccilbo.com


미호천 작천보를 개량한 친환경보를 조성해 수심 3m에 30만㎡ 규모의 호수공원이 2011년까지 조성되는 등 청주권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청주시는 7일 사업비 662억원을 들여 미호천금강살리기 사업과 지류인 영운천, 석남천과 상류 소하천 정비 등 모두 4건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업비 434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1년까지 추진되는 미호천 환경정비사업은 기존 작천보를 개량해 길이 320m, 깊이 3m, 면적 30만㎡ 규모의 호수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다양한 생물서식지와 자전거길, 산책로, 테마공원, 잔디광장 등 시설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이에 따라 하천오염 원인으로 꼽혔던 미호천 둔치 농경지와 하천용지를 활용한 자전거도로 6.7km, 체육시설 2만2000㎡, 생태수로 0.7km, 저수호안 4km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미호천교에서 공항대교까지 연장 10.86km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지방하천 영운천은 무심천 합류부에서 동부우회도로까지 2.6KM에 걸쳐 모두 40억원이 투입돼 수변관찰로와 여울·소, 바닥분수가 설치되고, 수질개선과 생태기능 회복을 위한 수질정화식물이 심어진다.

미호천으로 유입되는 석남천은 4등급인 수질 개선을 위해 환경사업소에서 복대동 대하교까지 4.5km에 걸쳐 차집관로가 매설된다. 이어 2010년까지 25억원이 투입돼 나머지 0.8km 구간 공사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강서1동 4개 지구와 용암동 1개 지구 소하천 5개소 7.3km 구간에는 2010년부터 4년간 164억원이 투자돼 홍수분담·산간지 토사유입차단 시설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하천정비 사업이 추진되면 수질개선과 토사 유입 차단 등으로 홍수처리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대규모 수상공원이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여가 수준 향상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