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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9-12-18
  • 담당부서
  • 조회수83
충북도, 내년 공공건설사업 173건 조기 발주

경기부양 차원 2천193억원 규모
지역업체 참여율 49% 이상 조건 부여


김정호, jeong9654@naver.com
등록일: 2009-12-17 오후 7:07:14


공공건설사업이 내년에도 조기에 발주된다.

충북도는 경기부양 차원에서 내년도 공공건설사업 173건(2천193억원)을 조기 발주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도로 확장 포장 23건 649억원(산성~무성간 지방도 확장 포장 등), 지방하천 정비 123건 1천184억원(미호천 수해상습지 개선 등), 재해위험 정비 15건 380억원(청주용암 축제호안 정비 등), 도로관리 정비 12건 175억원(위험도로구조개선 등) 등이다.

이중 신규사업 129건(1049억원)은 이달부터 조사측량 및 설계도서를 작성해 내년 2월부터 공사를 발주해 4월 착공하고, 계속사업 44건(1339억원)은 설계도서 작성과 계약을 내년 1월까지 완료하고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조기발주 대상 공사는 지역건설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참여 범위를 지역제한으로 하고, 지역업체와 공동도급토록 할 예정이다.

지역업체 참여율은 49% 이상으로 조건을 부여하고, 하도급 50% 이상, 자재와 장비 70%이상 등 지역업체의 참여 폭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도 발주 공사는 물론 시·군과 유관기관에 대해서도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도와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한강·금강(4대강사업) 살리기 관련 미 발주사업 169건 1조5천969억원 중 85%에 달하는 1조3천573억원이 지역업체 참여가 예상되는 가운데 2010년 착수사업 98건 5천317억원에 대해서도 지역의무공동도급 49%, 100억원이하 지역제한 입찰 적용으로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높일 방침이다.

/김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