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1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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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지역 중견건설사인 ㈜원건설(대표 김민호)이 1조 원 규모의 ‘리비아 토브룩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공사는 오는 6월 착공해 2014년 1월 준공 예정인 리비아의 공공국책사업으로, 지중해 연안 토브룩시에 아파트 5000가구와 상업·종교·행정·교육시설을 함께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계약은 전체 5000여 세대 중 1차 3000여 세대 분량이며, 추가 계약예정인 2차 공사까지 합할 경우 19억 달러(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호 대표는 “현재 원건설이 공사 중인 리비아 데르나 신도시 건설사업(공정률 55%)에 대한 리비아 발주처의 좋은 평가가 이번 사업수주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이번 공사를 위해 보유한 200여 대의 중장비를 이용해 토브룩 신도시 공사의 진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건설은 지난 1984년 설립, 아파트 브랜드 ‘힐데스하임’으로 인천 청라힐데스하임 1284세대와 오송생명과학단지 힐데스하임 402세대를 분양했다.
또 충북 제천에 27홀 규모의 ‘힐데스하임CC’를 조성해 오는 8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