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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10-08-13
  • 담당부서
  • 조회수84
작년 국내 건설업계 공사액 사상 최대


뉴시스



해외건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내외 건설공사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09년 기준 건설업조사 잠정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건설공사액은 전년보다 5조4천660억원(2.6%) 증가한 217조2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내건설공사액은 186조9천20억원으로 전년대비 8조830억원(4.5%) 증가한 반면 해외 건설공사액은 30조1천190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6천170억원(8.0%)나 감소했다.

국내건설공사액 증가는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의 개발과 공공부문 개발 관련 임대형 민자사업(BTL) 추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공사액을 등록업종별로 보면 종합건설업은 102조4천720억원으로 2008년보다 1조4천480억원(1.4%) 감소했으나 전문업종별 건설업은 114조5천490억원으로 2008년보다 6조9천140억원(6.4%)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이 82조6천160억원으로 전년보다 29.6%, 민간부문은 103조8천510억원으로 9.4% 늘어났다.

공사종류별로도 건축공사가 109조4천840억원으로 1.8% 증가했으며 토목공사 52조8천370억원(0.8%), 산업설비공사 18조8천930억원(30.7%), 조경공사 5조6천880억원(30.8%)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2008년에 비해 인천이 26.5%나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경기 12.0%, 전남 19.0%, 제주 12.6%, 경기1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해외 건설공사액은 30조1천190억원으로 전년보다 8.0% 감소했으며 총건설공사액의 점유비도 2008년보다 1.6%포인트 감소한 13.9%로 나타났다.

이는 환율 하락에 따라 원화로 환산된 건설 공사액도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