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1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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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업체 참여율 40% 이상 확대
저수지 둑 높임공사 보은 궁·논산 탑정지구
2010년 08월 23일 (월) 남경훈 기자 namkh@ccilbo.com
농어촌公 道 건의 수용
턴키로 입찰에 부쳐진 보은 궁 저수지와 충남 논산 탑정지구 저수지 둑높임 공사에 지역업체의 참여율이 높아지게 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저수지 둑높임 공사 대부분이 지역제한 입찰로 이뤄지면서 지역건설업체들의 수주난 해소에 도움을 주었으나 이번 보은 궁지구와 충남 논산 탑정지구 사업은 민간이 보유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신공법, 신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으로 턴키입찰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으로 추진, 지역 업체들의 참여가 20%로 극히 제한적이었다.
도는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4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이에 따라 최근 공고된 충북 보은 궁지구와 충남 논산 탑정지구 턴키입찰공고에 '충청남·북도에 주된 영업소를 두지 않은 업체는 충청남·북도에 주된 영업소를 둔 토목시공사업(토목건축공사업 포함) 등록업체와 40% 이상(충북지역업체 20.9% 이상, 충남지역업체 19.1% 이상) 공동도급해야 한다'고 명시됐다.
턴키입찰방식에서 지역업체 공동도급률을 40%까지 상향한 것은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다이에 따라 지역업체의 수주금액이 126억 원 증가하고, 200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