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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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입찰 상향' 지역업체 참여기회 확대
국토부, 150억200억 조정… 건설사 31곳 혜택 전망
2010년 12월 16일 (목) 남경훈 기자 namkh@ccilbo.com
대형건설업체의 공공기관 발주공사 입찰 하한액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충북도내 건설사 31개 업체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5일 지자체·공기업·지방공사 등이 발주하는 공사에 대해 대형건설업체의 도급 하한액을 현행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 '공공부분 동반성장 추진대책'을 발표했다.
공공기관 발주공사 도급 하한액 상향조정은 내년 1월1일 이후 건설공사 입찰공고부터 적용되며 중소건설업체 발주물량이 연간 1조2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로 도내 중소건설사들의 공공기관 수주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따르면 도내 31개 건설업체가 이번 공공기관 발주공사 도급 하한액 상향 조정으로 공사참여 기회가 확대됐다.
그동안 150억원 이상 공공공사 대부분을 대형건설업체에 내줬지만 도급 하한액 상향 조정에 따라 200억원 이하 물량도 중소건설사들이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충북도회 관계자는 '공공물량에 대한 대형건설업체 참여제한으로 도내 건설사로는 31개 업체가 수주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