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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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 한계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마무리 됐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가운데 첫 번째 준공 사례다.
30일 오전 청원 한계저수지 생태공원에서 열린 둑 높이기 사업 준공식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이시종 충북지사,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과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을 알리는 ‘준공기념 돌탑 제막’, ‘소원석 쌓기’ 등과 함께 ‘토종 붕어 치어 방류’ 행사 등이 진행됐다. 지역주민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과 전동 안마의자 기증 행사도 함께 열렸다.
서 장관은 “현재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4대강 유역에 96곳, 그 외 17곳 등 모두 113곳이 추진 중인데 모두 완성되면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며 “4대강 사업은 올해 둑 높이기 사업이 내년에 모두 마무리되면 주민들에게 엄청난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 직접 와서 피부로 느껴봐 달라”고 말했다.
전국 첫 번째 둑 높이를준공한 한계저수지는 1978년에 만들어진 시설이다. 30년이 넘는 시설인 탓에 노후화와 용수 부족을 겪고 있었으나 총 122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6월께부터 공사를 시작해 만 1년만에 공사가 마무리 됐다.
공사를 통해 저수지의 둑이 2.3m 높아졌고, 저수용량은 당초 94만t에서 150만t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