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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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종합건설업체 ‘암울’
성장·수익성 크게 악화
2011년 06월 30일 (목) 20:17:34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webmaster@ccdn.co.kr
지난해 국내 종합건설업체 총자산은 전년대비 2.3% 감소, 매출액은 4.7%, 영업이익 8.2%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경기 침체 및 금융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성장성 및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이다.
대한건설협회는 30일 전국 종합건설업체의 2010년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외형상으로는 경기침체로 인한 개발사업 축소 및 금융기관의 대출요건 강화에 따른 부채 감소, 자산규모가 큰 겸업업체의 경영성과 호전, 주가상승 등에 의한 배당금·지분법 이익 증가 등 건설경기 외적인 요인들에 의해 부채비율이 하락하는 등 마치 재무구조가 개선된 듯한 착시현상을 보였다.
안정성 지표를 살펴보면 부채비율은 171.68%에서 145.12%로 차입금 의존도는 23.10%에서 22.12%로 전년에 비해 각각 26.56%포인트, 0.98%포인트 하락한 반면 유동비율은 130.13%에서 132.81%로 2.68%포인트 상승했다.
부채비율 감소 이유는 은행의 건설업 대출비중이 2009년 8.0%에서 2010년 6.9%로 감소한 데다, 건설업체도 부동산경기 침체로 사업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건설업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업체, 특히 분양을 전문으로 하는 주택건설 주력업체의 부채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겸업업체의 경우 조선업 겸업업체가 수주산업 특성상 부채규모가 크고 부채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시종업원수를 기준으로 한 업체규모별로 보면 주택주력업체가 속해있는 중규모 업체의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08%에서 4.89%로, 영업이익대비 이자보상배율은 2.93배에서 2.68배로 전년에 비해 각각 0.19%포인트, 0.25배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