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메뉴로 바로가기

건설뉴스

  • 등록일 2011-07-13
  • 담당부서
  • 조회수90
'최저가낙찰제도 확대 정부계획 철회해달라'
대한건설협 등 15개 단체 '경영난 가중' 탄원서 제출

2011년 07월 12일 (화) 남경훈 기자 namkh@ccilbo.com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관련 15개 단체는 전국 건설 근로자 등 총 12만1707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의 최저가낙찰제 확대 계획 철회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예산절감을 위해 최저가낙찰제를 내년부터 100억원 이상 중·소형 공사까지 확대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 단체는 '수주물량 감소, 부동산 경기 장기 침체 및 수익성 악화 등으로 건설경기가 악화된 상황에서 최저가낙찰제 확대는 건설업계의 경영난을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저가낙찰제 확대가 강행될 경우 대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지역중소기업의 수주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지역내 하도급, 자재·장비업 등 연관산업의 생존까지 위협하게 돼 지역경제의 붕괴가 초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탄원에 참여한 협회는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설비건설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한건설기계협회 △한국건설감리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전기공사공제조합 △정보통신공제조합 △건설근로자공제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