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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13-03-28
  • 담당부서
  • 조회수104
한국종합건설 농어촌公 시공평가서 '전국 5위'

저수지 둑높이기 61개 현장 평가서 고득점
괴산 소수지구 시공능력 인정…충북서 유일


충북지역 향토 건설업체인 (주)한국종합건설(회장 김경배·사진)이 한국농어촌공사가 저수지 둑높이기 공사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공능력 평가에서 전국 5위를 차지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전국 둑높이기 공사 61개 지구 중 총 공사비 100억 원 이상이고, 해당 연도 준공 또는 90% 이상 진척된 사업장에 참여한 52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시공능력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공사현장 품질관리 △시공관리 △안전관리 △환경관리 △완성도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졌고, 시공능력 평가는 총 6개 항목의 가·감점 사항을 반영해 하자발생, 시정명령, 건설기술개발투자비, ISO인증, 준공실적 규모 등을 중점 파악했다.

이를 통해 우수 건설업자는 시공능력평가 평점 90점 이상과 평가 대상업체(지구) 상위 20% 이내에서 결정됐고, 전국적으로 10개사 12명을 선정하게 됐다.

이어 시공능력평가 및 우수건설업자 지정 결과를 오는 31일자로 국토부에 제출하고, 오는 4월30일 일간건설신문을 통해 우수 건설업자 지정 내용을 공고할 예정이다.

우수건설업자로 지정되면 건설산업기본법 제23조1항, 시행규칙 제23조2항에 따라 시공능력평가액 산정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농어촌공사 입찰참가자격 심사시 최대 10점의 가산점을 제공하게 된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지정된 우수 건설업자는 △호원건설 △대창건설(주) △세원건설(주) △(주)대아건설 △(주)한국종합건설 △(주)우림토건 △동우건설(주) 등으로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종합건설이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국 저수지 둑높이기 61개 공사 현장에서 우수 현장으로 14곳이 선정된 가운데 충북에서는 괴산 소수지구 둑높이기 현장(현장대리인 정해균) 등 2곳이 선정됐다.

한국종합건설이 이처럼 우수 건설업자로 선정된 것은 괴산 소수지구 저수지 둑높이기 공사에서 보여준 철저한 시공과 탁월한 현장관리, 고품격 토목기술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완공한 괴산 소수지구는 총 사업비 140억 원을 투입해 기존 저수량을 115만t에서 80만t 증가한 195만t으로 늘리는 사업이다.

기후 변화로 홍수와 가뭄이 잦아짐에 따라 홍수에 취약하고 붕괴 위험이 있는 노후 저수지를 보강해 물그릇을 키워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등 농민에게 안정적 농업 생산기반 제공과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경배 회장은 '농업토목 분야에서 깐깐한 평가로 유명한 한국농어촌공사의 시공능력평가에서 충북 소재 건설업체가 '톱 5'에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사례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현장관리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향토 건설업체로 거듭나고,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건설업체로 우뚝서겠다'고 밝혔다.


김동민기자 zoomin03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