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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13-11-11
  • 담당부서
  • 조회수107
영동산단 시공업체 비케이건설에 낙찰

2015년까지 용산면 한곡리 99만8000㎡에 완공


[영동=충청일보 박병훈기자]충북 영동산업단지 시설공사업체로 청원 소재 비케이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영동군은 지난 8일 이 공사 입찰에서 예정가격 313억5300만원의 80.14%인 251억2700만원을 써낸 이 업체를 1순위 협상 업체로 결정했다.

충북 영동산업단지 시공업체 선정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1년여 만에 마무리돼 빠른 시일내에 공사착수가 예상되고 있다.

영동군은 당시 조달청의 최저가격제 입찰을 통해 A건설을 이 사업의 1순위 협상업체로 정했다.

그러나 B건설(4순위)은 '영동군이 A건설의 토목공사 물량산출을 위한 질의에 비공개로 회신한 것은 입찰의 공공 공정성을 침해한 중대한 하자'라며 영동군을 상대로 계약체결금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낙찰자 지위승계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1심 법원이 입찰의 불공정성을 인정하면서도 낙찰권 승계요구를 기각하자 A건설은 고법을 거쳐 대법원까지 재항고했다.

이 과정에서 영동산업단지 공사는 1년 넘게 미뤄졌고, B건설이 제기한 계약체결금지 가처분 신청이 대법원서 기각되면서 영동군은 재공고를 해 업체를 결정했다.

영동군의 한 관계자는 '시공업체가 선정돼 연내 토목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2015년 완공 예정인 영동산업단지는 용산면 한곡리 99만8000㎡에 들어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입찰에는 전국에서 139개 업체가 응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