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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14-01-17
  • 담당부서
  • 조회수109
대원, 베트남에 36층 주상복합아파트 '우뚝'
호치민에 '칸타빌 프리미어 콤플렉스' 완공
백화점·극장 등 집약… 고속도로·국제학교도 인접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국내에서 칸타빌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중견 건설업체 대원이 베트남 호치민시에 36층 2개동의 주상복합 '칸타빌 프리미어 콤플렉스'를 지난 15일 완공, 준공식을 가졌다.

국내 건설업체 중 선두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해 한국형 아파트를 선보여 온 대원은 지난 2002년부터 섬유산업으로 베트남에 진출, 지난 2005년 호치민 안푸 지역에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형 고급아파트 390세대를 착공해 2007년 100% 분양, 입주를 완료했다.

지난 2007년에는 혼까우에 189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입주에 이어, 지난 15일 세 번째로 36층짜리 2개동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준공한 것이다.

이 건물은 지하1층에 'BIG C' 슈퍼마켓, 지상1∼6층에 팍슨백화점, 7층에 롯데시네마, 8∼9층 오피스, 10층 수영장과 휘트니스, 11∼36층은 고급아파트로 이뤄져 국내 주택건설 기술이 집약된 주상복합건물이다.

'칸타빌 프리미어 콤플렉스'는 호치민시 2군 안푸동 하노이 고속도로 송한(Song Hanh) 길 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동서 고속도로와 롱탄고속도로를 잇는 주요 입지을 자랑한다.

시 중심까지 10분만에 이를 수 있는 호치민시의 주요 관문에 있으며 AIS, BIS, ACG와 같은 국제학교와 인접해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한편 대원은 베트남 3대 도시인 다낭시 하이차우 지역에서 210㏊(약 64만3.3㎡) 규모의 국제 신도시 개발을 지난 2008년 2월 착공해 그 중 1차로 87㏊(26만3.3㎡)수상 매립을 완료하면서 신도시개발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번 3차 프로젝트(칸타빌 프리미어 콤플렉스)를 완료하면서 대원 베트남 현지 법인장 전응식 부사장은 '그동안 우리 기업이 베트남에 많이 진출했지만 큰 성과를 이루지는 못했다'며 '그러나 대원은 꾸준히 베트남 정부와 신뢰를 쌓아가면서 세계적 금융위기 속에서도 공사를 진행해 뜻깊은 준공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 부사장은 또 '대원은 베트남의 발전 가능성이 어느 나라보다 높다고 자부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