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1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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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충북통합본부 신축공사 입찰 취소
NH개발 관계자 “지역업체 참여 의무화·참여비율 상향조정 방안 마련해 재입찰”
속보=지역업체참여 비율상향을 요구하는 지역건설업계의 반발에 부딪친 NH개발(대표 유근원)이 결국 NH농협 충북통합본부 신축공사 입찰을 전격 취소했다.
23일 NH개발 관계자는 “그동안 전북과 충북, 충남 3곳의 NH농협 통합본부 신축공사 입찰을 추진해왔으나 해당지역 지방자치단체와 건설협회 등이 지역업체 참여비율 상향을 지속적으로 요구함에 따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하고 23일과 24일로 예정돼 있던 입찰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상향조정하고, 지역업체의 참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으나 결정되는 대로 입찰을 다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예상공사비가 300억원인 NH농협충북통합본부 신축공사는 지역건설업계에서 요구한대로 ‘지역업체 참여비율 49%이상 의무화’ 등이 입찰조건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앞으로 지역건설업체의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NH개발은 지역업체 참여권장비율을 1차 공고때 20%에서 2차공고 때 30%로 높였지만, 지역업계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았었다. / 안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