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1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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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된 지 45년이 지난 청주일반산업단지가 혁신과 재생을 통해 미래형 산업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청주시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협업사업인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4년까지 총 6183억원(국비 1066억원, 지방비 738억원, 민자 4379억원)을 투입, 청주산단을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생사업과 혁신(옛조고도화)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재생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기반시설인 도로 확·포장, 주차장 등 건설과 지원시설인 산단형 행복주택 건립 등의 사업이 추진되며 사업비 2875억원 중 국비를 30∼50% 지원받는다.
산단형 행복주택은 산업단지 근로자, 젊은계층 등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나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부지를 활용해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대상자는 산단근로자 80%, 젊은계층 10%, 노인계층 10%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혁신(구조고도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기숙사형 오피스텔, 비즈니스 호텔, 문화컨벤션 등을 건립하는 산업단지환경개선 펀드사업과 산업단지 캠퍼스, 기업연구관 등을 건립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이 있다.
혁신사업비 3308억원 중 정부예산을 마중물로 민간투자를 80%이상 유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현재 청주산단 재생사업계획 및 혁신(구조고도화)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비 5억원(국비 2억원)을 확보해 내년 1월 용역에 들어가 연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청주산단의 총생산액은 13조3419억원에서 2024년 29조8634억원으로 수출규모는 67억58만달러에서 132억5768만달러로 고용은 2만6960명에서 3만6136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용역이 완료되면 청주산단 경쟁력을 높이고자 다양한 사업을 연차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 민간투자자의 참여, 안정적인 국비확보 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