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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18-03-14
  • 담당부서
  • 조회수125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13일 옥천·영동군청을 방문해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사상태에 빠진 지역 건설업계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소규모 신규물량 발주 확대, 관급자재 설정 최소화, 적정 표준품셈의 적극 반영, 민간건설현장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발주기관측 참석자들은 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업계의 어려운 상황에 공감하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역건설경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런 가운데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일부 공무원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윤 회장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도지사를 비롯한 시장·군수들께서 업계의 어려움을 잘 알고 한결같이 도울 수 있는 길이라면 돕겠다고 말씀하셨지만 아직도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일부 담당 공무원들을 볼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충북도회는 비록 힘들고 고생스럽지만, 우리 회원사를 위해 협회 임원진과 함께 발주처를 방문하고 우리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한다'며 '지난해 어려움에도 충북건설업은 소폭이나마 성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에 건설되는 산업단지는 도 개발공사나 각 시·군에서 참여하는 지분만큼은 충북업체가 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하도급도 전국 평균 이상으로 우리 전문 건설업체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지방 조례를 조속히 손질해야 하고 이번에 선출되는 도·시·군 의원들께서는 무엇이 도를 위한 것인가 한 번쯤 생각해주시기를 바란다'며 '특히, 토목·건축직 공무원들은 우리 건설업체를 누구보다도 이해하고 도와 지역 건설업체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