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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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원건설 김민호 회장(65·사진)이 충북도민회로부터 '자랑스러운 충북인상'을 받았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120만 출향인사들이 회원인 충북도민회(회장 이필우)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63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김숙자 한국화장품㈜ 회장, 박순배 세연약국 대표 등과 함께 '자랑스러운 충북인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충북인상'은 충북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각 분야의 자랑스러운 충북인에게 주는 상이다.
특히 김 회장은 '자랑스러운 충북인상' 역대 수상자 중 건설분야 종사자로써는 최초로 받아 의미를 더했다.
김 회장은 ㈜원건설건축사사무소부터 현 ㈜원건설까지 43년여간 건설 분양에 몸담으며 충북도민으로서 지역 경쟁력 제고와 고용창출 등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향토 기업인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원건설을 2017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전국 90위, 충북 2위의 건실한 업체로 성장시켰으며, 2011년에는 제천 힐데스하임 컨트리클럽을 개장해 지역경제 활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성실시공을 바탕으로 주택건설업에도 진출해 자체브랜드 '힐데스하임'을 통해 도내와 수도권 등에 1만1100여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등 주거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400여명의 직원 대부분을 충북출신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 인재를 적극 활용하며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지난 2009년 (재)호애장학재단을 설립해 최근까지 1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지난 1월에는 대한적십자사 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 가입, 충북인재양성재단 및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법무보호복지공단, 늘푸른 장학회 등에 기부금을 기탁하는 등 사회에 기여하자는 가치관을 실천하고 있다.
김민호 회장은 '충북도민회로부터 '자랑스러운 충북인'이라는 큰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인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