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이하 건협 충북도회)는 19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건협 충북도회는 고사상태에 빠진 충북건설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음성군 차원의 조사를 통한 읍·면 생활 SOC 사업 발굴 △노후 시설의 조사·재정비 △저수지 둑 높임 공사 등 가뭄대책 발굴 △폭염으로 인한 혹서기 건설현장 일시정지에 따른 공사기간 연장 보장 △적정 표준품셈의 적극 반영 △관급자재의 최소화 방안 등을 건의했다.

또한 음성군의 '소방복합치유센터' 공사 및 산업단지 조성시 충북지역 건설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사업에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병옥 음성군수는 'SOC사업을 통해서만이 지역경제의 활력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음성군은 2020년 이후 10년간 대규모 SOC사업을 발굴해 침체된 지역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논의된 내용은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 충청일보 이정규기자